아따 날도 무쟈게 덥고 너무 힘들다.
미뤄뒀던 게임관련 글을 또 함 싸질러볼라공
별로 이어지는 글을 못써서 미안혀 흉들.
나란인간이 원레 머리속이 난잡혀서 당췌 이어질생각을 안혀.
역시 그냥 대충 나오는데로 생각 딱 난데로 써야혔어.
여기가 무슨 정불도 아니고 앞뒤말만 마즘 깔사람 없겠지머.
내가 지금까지 쓴글을 곰곰히 읽어봤는데 아무리 백신투여라곤 하지만
너무 살벌한 것들만 적은것같아서 오늘은 온라인게임의 장점을
써볼까해. 단점만 디따 많은것들이 아직까지 살아남았을 일은 없잖여.
1. 용이한 접근성 - 가격
말그대로겠지. 패키지게임은 일단 패키지를 사야하잖아. 비싼건 10만원넘는것도 있고
머 싼건 5천원짜리도 있고. 또 요즘은 온라인마켓이 많아져서 가격경쟁 붙으면 더
싼것도 많긴한데 우쨌든 초반에 돈. 현찰이 들어간단말이지.
근디 온라인겜은 그런거 없잖아. 그냥 사이트들어가서 다운만 받고 설치한후에
회원가입하고 바로 들가서 겜하면돼
여기서 어떤 용자흉이 일케 말할수도 있어.
"와우는 울나라빼곤 다 패키지로 팔던데 먼 개소리냐."
머 그렇긴 해. 울나라에서 글케하면 와우 정착 몬했을꺼라는데 내 부랄두쪽을 다 걸께.
울나라는 일단 클로즈베타테스트말고 오픈베타테스트때부터 무료로 즐기잖아.
거기서 맛좀 들인후에 빠르면 오픈후 바로 유료로 전환하거나 부분유료로 전환하는게
유저 잡는방법중 하나지.
근데 그런 습성을 유저들이 만든게 아니라 원체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게임시장이
자체에서 일케 맹글어 버렸단겨. 그러니 우짤수없어 외국계열게임사라도 따라야지.
2. 접근의 용이성 - 컴퓨터 사양
2006년 이후에 나온 패키지들보면 거의 대부분이 약간의 사양을 요구해.
그래픽카드가 게임하는덴 가장 중요하니까 이걸 기준으로 말해보면 말여.
지포스-8 시리즈쯤 되야 상옵 또는 약간타협한 중옵이 가능한 수준정도야.(일부 낮은것도있어)
물론 지포스 7시리즈 후반은 8시리즈 초반이랑 동급이니 돌아가긴해.
온라인게임은 어찌된 영문인진 나도 모르겠는데 권장사양이 일단 평균치보다 한두단계씩
낮아. 아니 어떤 게임보면 처음 시작은 높았다가 오픈되면서부터 낮추는 경우도 있어.
여기서 또 일부 흉들은 일케 말할수있어.
ㅅㅂ 아이온은 고사양을 요구한단 말이다.
아니지 흉 아이온도 적당히 타협만 한다면 7시리즈에서도 문제없이 돌려.
괜히 쓸데없이 그림자키고 안티에이징 올리고 할필요가 없거든.
또 한가진 온라인게임 특성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곳가면 아무리 초고사양이라도 버벅여.
그건 우짤수없는겨. 또 아이온이 최적화가 다른겜에 비해 덜된건 사실이거든
자꾸 와우 비교해서 그런데 와우는 최적화가 가장 잘된 온라인게임중 하나여.
오리부터 불성넘어가는 시점까지 지포스 6시리즈로 충분히 돌렸고 불성말기부턴 약간씩
사양타긴했지만 7시리즈면 아직도 문제없이 돌려. 사람이 많은 레이드에서 조차 잘돌아간다
고.............. 혹자는 와우를 보고 이렇게 평가했어.
"저렇게 적은색상과 원색을 쓰고 이런게임을 만들다니" 이 말한마디면 다 정리 될것같아.
현존하는 온라인 게임의 가장 높은 사양을 요구하는게 아이온인데 이마져도 권장사양이
현제 나온 패키지게임보다 몇단계 밑이야.
요즘 8시리즈가 그래픽카드냐 9짜리도 많이 쓴다 하는 흉들. 그건 아닌거야.
일반가정용에서 9짜리가 많겠어? 아직 7짜리가 많을까? 아니 6짜리도 꽤 많을껄
머 어쨌든 한줄요약은 대중화를 앞세우다보니 - 고객늘리기 - 사양을 굉장히 저렴하게 잡는
다
3. 커뮤니티
그렇다 흉들이 다 예상했듯이 장점중 빼놀수없는게 바로 대화인겨.
길드말 / 일반말 / 귓말 / 파티말 / 외치기 / 장사 / 파티구함 기타등등등등
사람들 참 말하는거 좋아해. 두사람만 모여도 하루죙일 자판두들기며 겜할껴
이걸 말하자면 리니지를 빼놀수없는데.
리니지가 성공한 이유중 하나가 당시 온라인게임중 커뮤니티를 중요시한 최초의
게임이었기 때문이었어. 아무리 사람들이 모이면 머해. 일단 사람이 모이면
서로간의 대화가 필요한데 일반말로하면 아무나 다 듣는거아녀.
여자를 꼬실레도 그사람만 듣게끄름 해야지말여 주변에서 다 들으면 얼마나
낮간지럽긋어. 이건 머 따로 설명할필요성이 없어.
요즘은 대부분이 다 저런기능을 가지고 태어나니까.
4. 피드백
대응이 굉장히 빨라. 주로 버그를 말하는데. 각종 자잘한 버그들이 무수히 발생하는게
온라인게임이잖아. 또 그걸 악용하는 유저들도 많고. 일주일에 한번 정기점검이란걸
통해서 패치하는거지. 그러라고 클로즈베타 / 오픈베타가 있는거지. 많은인원이
게임을하면서 그걸 잡아내는거야.
그에 반해 패키지는 보통 게임출시전에 무수히많은 테스트를 거쳐서 나오긴하지만
한정된 인원이 하다보니 간혹 버그투성이의 게임이 나오는 경우도 허다하단말야
그걸 개발사에서 제때해주면 좋으련만 이게 또 글케 안돼. 한달에 한번은 고사하고
어떤경우는 그대로 게임이 뭍혀버리는 경우도 많아.
완성도로 말하자면 온라인게임은 계속 현제진행형이지만 패키지게임은 딱 현제에서
거의 끝이라 보면돼. 패치라고 해도 대규모로 업데이트니 머니 이런거 없어.
다시 또 후속작이 나올뿐이지. 당연히 돈주고 사야하는!
5.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
아직 MMORPG가 대세니까 머 양대산맥격인 FPS도 있긴해.
각종 길드니 혈맹이니 포스니 머라 불리던간에 자신이 속해있는 집단들간의 강한유대
그게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까지 번진다는거야.
겜에서만 그냥 만나서 폴리곤덩어리들로 "하이" 하는게 아니라
직접 현실에서도 현모 / 정모라는 걸로 서로들 친목을 다진다는거지.
이 얼마나 짜릿한 일이냔말이야.
겜상에선 덩치키고 머리에 뿔달고 썬더블러프에서 기린이랑 뛰어노는 소인지 알았는디
직접보니 삐쩍마른 50대중반 아저씨더란 말이지. 얼마나 재미있어.
번쩍번쩍한 갑옷입고 뾰족귀에 나를 따르라며 적혈에 돌진하던 씩씩한 누님이 직접보니
꼬꼬마 여고생이라면?!?
여기서 무수히 많은 커플들이 생기곤 하지.
아 나 역시 이런 모임의 수해자라 불려도 무방한거여.
때는 바야흐로 2003년 한참 개패인짓을 하고있던 어느날 드뎌 나에게도 여친이 생긴거였지
리니지2에서 한혈의 군주로 허구헛날 필드의 반복 또 반복
한번사냥하면 교대자가 없어서 하루에 8시간씩 탱킹을 하던 어느날
동료직원이 겜에서 만난 동생을 소개시켜준단거였어.
게임을 통해서 드디어 나에게도 겜하는 여친이 생기고 말았던 거였지.
겜하는 남자라면 누구나 꿈꿔봄직한 겜하는 여친. 그뒤로 6달뒤에 깔끔하게 겜접고
지금까지도 사귀고 있지. 아 이 얼마나 쏠로들에게 설레이는 모임이란 말인가.
요즘은 같이 아이온만 주말에만나 2어시간씩해. 그냥 장난삼아. 케릭이 이쁘다나 머라나...
하지만 경고하건데 이런 강력한 커뮤니티와 결속력이 온라인게임을 더 못끊게 만든다는거야.
자꾸 생각이 나거든.
일단 흉들 온라인게임 장점도 많고 단점도 많아. 하지만 그 속에서 사람이 있어야지
현찰이 왔다갔다하고 단순한 택스트들만 이리저리 가는 현실은 먼가 잘못됬어.
무슨 게임을 하던 어떤 종류를 하던 최소한 우린 즐기는 사람이 되자.
흉들 퐈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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