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밑에글 수정하기도 귀찮고 이어쓰면 또 좀 그러니
새로 글을 하나 써봅니다.
호법 저에게 호법이란 참으로 애정과 애환과 통한의 시절을 같이 보낸 담배같은 녀석이라 볼수있습니다.
너무 바빠서 일주일에 2~4시간씩만 접속을 하면서도 6일동안 계획하고 주말에 딱 접해서 2~4시간 팟플만하며
무려 817일 만에 만렙을 달은 제 첫번째 케릭이었으니까요.
다른건 모르겠으나 파티플레이만큼은 누구보다도 많이 해봤다 자부합니다. 고로 어려분에게 이런 소소한 팁을
말할 자격은 있다 봅니다.
각설하고 호법의 역활을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딜러로서의 호법성
- 조건 : 치유가 있다. 호법이 힐 할타이밍이 없다. 팟원의 전반적인 딜 / 컨이 좋다.
파산트리를 탔다. 또는 불패파동트리다. 또는 멸화를 넣었다.(60렙)
공치셋이 따로있으며 쓸만한 무기를 들고있다.
- 역활 : 위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치유가 동행을 하고 있으며 치유의 컨트롤 및 힐타이밍이
기가막혀야합니다. 내 장비 내 트리는 일단 둘째 문제가 됩니다.
호법은 디버프로 먹고 사는 클레스입니다. 불패트리라면 바람보다는 대지를 키길 추천드리며
단죄는 꼭 꽂아주는것이 힐하는 입장에서 도움이 됩니다.
공속을 느리게 함으로써 피격되는 수를 줄이기에 전체적으로 치유가 여유있어지는거죠.
팟원 딜이 좋아 몹이 순삭된다 싶다면 바람을 키고 딜해도 상관없습니다.
그럼에도 애드나 치유힐이 밀린다 싶을땐 퀘주를 넣어줍니다.
언제 어느때고 치유가 죽는다 그것은 호법이 잘못하기 때문입니다.
딜시에 호법이 봐야할것은 탱커의 피빠짐 정도 / 치유의 피빠짐과 엠상황 입니다.
딜러로써라곤 하나 딜을 하면서도 눈으론 파티의 전반적인 상황을 계속 주시해야합니다.
또한 십자방어와 보호진으로 최대한 호법 자신의 피빠짐을 최소화 해야한다는것 명심해야 할것입니다.
딜러긴 하나 보통의경우 딜러로 보지않기때문에 호법스스로가 피가 많이 빠지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치유에게 넘어갑니다. 고로 스스로 퀘주까진 오버라 할수있고 소생/집방으로 꾸준하게 만피를 유지
하는것이 치유성의 부담을 줄여주고 나아가선 파티 전체의 화력에 도움이 된다 볼수있습니다.
- 참고 : 파산트리를 탔다해서 딜만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면 호법 접으세요.
파산이 호법에겐 딜에 특화된 트리긴하나 인던에선 퀘주정도는 달고가고 고취역시 달고가야합니다.
각종 상황에서 우리가 해야할 역활을 팟원을 살리고 치유의 부족한 부분 / 딜러의 모자란부분을 매꾸는것이지
퓨어딜러들처럼 딜로 먹고 사는 직업이 아닙니다.
물론 장비가 쩔어서 딜을 왕창 뽑아낼순 있습니다만 기본적인 역활을 저렇단 겁니다.
치유가 있다한들 치유가 신이 아닙니다. 실제로 치유를 돌리면 잠깐씩 힐의 공백이 있습니다.
그부분을 호법이 매꿔줘야하는겁니다.
2. 힐러로써의 호법성
- 조건 : 불패트리다. 만렙이전이다. 호법 원힐이다. 치유가 있으나 힐이 부족하다.
팟원 전반적인 흐름이 좋지못하다. 기타등등
- 역활 : 비율을 이쯤으로 놓고보면 거의 맞습니다.
힐 50 : 딜 50 또는 힐 70 : 딜 30
요때 트리를 잘 봐야할것이 사실 만렙이전에 불패트리를 타면서 격노를 낀다는건 에러라고 볼수있습니다.
격노는 공격력이 높으면 높을수록 효과가 좋은 스티입니다. 하지만 팟플레이시 전체적인 것을 고려한다면
그다지 쓸모없는 스티입니다. 쏠로윙에선 괜찮습니다.
따라서 격노보다는 생명의주문을 넣고 가길 권합니다.
좀더 빡센곳이다라고 판단된다면 유수격을 빼고 흡수까지 넣고 가는걸 권합니다.
흡수를 잘 모르는 호법 또는 격수들이 있는데 이스티를 잘만 사용하면 다 죽어가는 근접딜러들 피가
힐한방 없이 순식간에 만피로 돌아갑니다. 사용하는 조건의 까다로움은 있으나 잘만 사용한다면
굉장히 좋은 스티입니다.
일단 스티는 이정도쯤이면 해결될거라 보고 해야할것부터 정리합시다.
사용빈도가 가장 높은 힐로는 퀘주가 있겠지요. 퀘유의손길은 추후문제니까요.
퀘주만 넣기보다는 소생을 같이 걸어두는것이 더 도움되겠죠.
사실 원힐로 갈때는 모든 상황을 예측할수밖에 없습니다. 호법힐의 갯수가 적고 차는 양또한 많지 않기때문에
퀘유의손길같은경우는 특히 예측해서 넣어야하고. 퀘주는 되도록이면 풀로 유지하는것도 좋죠.
또한, 고취는 항상 유지하고 수호를 같이 넣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비추입니다.
수호를 써먹을 가장 좋은 타이밍이 있어요.
3링크몹 또는 애드 상황시에 일단 치유성이 있다면 치유성은 항상 힐을 하고있기에 몹들이 바로 치유로 달려갑니다.
요때 호법이 수호를 써버리면 몹이 방향을 바꿔서 호법쪽으로 오죠. 이 몇초간이 팟을 살리고 죽이고 할수있는
절묘한 타이밍입니다. 즉 수호의주문을 위기상황시 호법이 대신 죽을각오를 하고 써야한단겁니다.
보호진과 십방으로 10여초 많게는 1분을 호법은 버틸수있습니다. 자신에게 퀘주를 넣고요.
이러면 왠만한 치유나 딜러들은 상황정리 됩니다. 그래도 상황이 호전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저상황에선 호법이 이미 자힐을 많이 했을 상황이기때문에 힐어글로 인해 몹이 잘 떨어지지않습니다.
이땐 버틸수있을때까지 버틴다가 정답입니다. 또한 신속 차단은 아끼지 맙시다.
신속과 차단은 쿨이 생각만큼 그렇게 길지 않습니다. 특정 구간을 제외하곤 꼭 써야할 필요성도 없지요.
아끼지말고 뿌려요. 아끼다가 똥됩니다.
- 참고 : 원힐시 또는 치유성이 있는 2사제팟이나 역활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치유성이 있다면 보조힐(이용어 맘에 안듭니다만) 을 해야합니다. 없다면 미친듯이 힐을 해야겠지요.
호법 원힐 어디인던 어떤곳이든 안되는곳 없이 다 됩니다. 장비문제 아닙니다.
절대적으로 다 됩니다. 단 엄청나게 힘들다는거죠. 손발이 맞아줘야하는거고. 쎈스가 있어야합니다.
누누히 말하지만 호법은 경험입니다. 도우미로 호법 키우겠다 칼리돈 알바쓰겠다 하시는분들
때려치세요. 욕먹으면서 게임하고 싶습니까? 스트레스 풀려고 하는거잖아요.
내 스킬이 먼지 내 역활이 먼지 지금 이 상황에서 내가 할수잇는 최선의 선택은 먼지
항상 인지하고 있어야합니다. 호법은 이도저도 아니지만 다르게 본다면 이도저도 아니기때문에
더 매력있는 직업입니다. 호법이 없어도 인던 잘 돌아갑니다. 있어도 인던 잘 돌아갑니다.
없으면 불편할뿐이지 안돌아가는게 아닙니다.
호법을 키우고자 하시는 분들 기억합시다.
치유는 힐 갯수도 많고 딱 한가지 힐만 보고 데려갑니다.
호법은요? 멀 바라고 데려갈까요? 각 팟원의 보는 시점이 다 다릅니다. 거기서부터 호법성의 골아픔이 시작되는겁니다.
질풍? 진언? 고취? 보조힐? 딜? 신속? 생각하는바가 다 다르고 원하는게 다 달라요.
잘해봤자 본전이고 못하면 욕먹는게 호법입니다. 칭찬? 그딴거 3년동안 하면서 딱 2번 받아봤네요.
대량애드나서 살려봐야 호법님 감사합니다 소리 못듣습니다. 바라지맙시다.
그냥 내 스스로 흐뭇할뿐이죠. 치유님 감사합니다 이 말 뒤에 호법님두요란게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는거죠.
어중간한 케릭이기에 스트레스 많이 받을껍니다. 그럼에도 호법은 매력적입니다.
무엇이든 다 된다란게 매력있죠. 단 본인 노력에 의해. 그리고 장비에대한 압박도 인던에선 덜하죠.
호법은 장비가 아니라 센스다. 힐은 장비가 아니라 센스로 하는겁니다.
오늘은 여까지.....각종 상황에 대해서 말해주고 싶은데 흠 지금은 딱히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