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내 나이가 몇이었더라....
언제부터 세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암튼
살면서 이리 황당해본적도 실망한적도 없는것같다.
천안에서 술장사 동업하다 친구녀석한테 몇억사기먹고 나락으로 떨어졌을때도
이정도 기분은 아니었다.
이게 말이지 다른건 다 용서가 되는데
사람이 사람한테 이래선 안되는거거든.
내가 나이가 조금 어렸을때라면 죽이네 살리네 하겠는데
우스운짓이지.
조금 살다보니 그렇더라고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세상.
딱, 치고보니까 저 단어가 생각나더라고.
아 역시 평소에 영화와 책을 많이보길 잘했단말야.
Carpe Diem 어디서 봤더라.
죽은시인의 사회였나. 오늘을 즐겨라 소년들이여 어쩌구였던것같은데.
머 인생이 다 그런거 아니겠어. 이런일도 저런일도 있는거겠지.
그런데, 지금은 말이지
내 심장과 눈을 뽑아버리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