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21일 일요일

요즘 20대들은

나도 20대시절이 있었다.

벌써 꽤 오래전일이지만 있긴했다.

요즘 애들 머든지 참 빠르다고한다. 사고치는것도 사고하는것도 여러가지면에서

예전 우리때와는 다르게 약아지고 똑똑해지고 몸의 성장역시 아주 빠르다.

하지만 그 똑똑하다는게 자기의 주관이 들어가있어야함에도 그냥 손가락으로

인터넷기사들 소식들 두어개만 보고 그게 사실인양 자기는 진실을 아는냥 떠들어덴다.

자기와 다른의견은 무조껀 까고본다.


가끔씩 필요한 정보들이 있어서 검색하다가 다른이들 블로그를 보다보면

섬찟할때가 참 많다. 주로 군대가기전의 20대초반들이 사용하는 블로그들 같은데

제대로된 출처도없는 카더라하는 뉴스(뉴스라 불릴수있을런지 모르지만)만 보고

그게 사실인양 써재껴놓는다. 아니 거기다가 살을 조금더 붙이는 경우도있고

아니다라고 하는 블로거들이나 댓글러들과 싸우는 경우도 꽤많이 보이더라.


어떠한 팩트를 가지고 그게 과연 정확한지 아니면 왜곡된 정보인지를 판가름하는건

인터넷 구세대인 우리네들보다 지금 한참때의 20대들이 더욱더 잘알것이다.


뉴스를 하나를 보더라도 거기에 자기의 주관을 세우려면 최소한 진보성향의 신문과

보수성향의 신문 그리고 중도쪽 신문 이렇게 3가지는 보고 그리고 자신의 주관을 세워야

한다고 본다.

무조껀 조중동은 나쁘고 한경오가 좋다 이런걸 바라는게 아니다.

자신의 의견을 내세움에 있어 그 사건 또는 정보의 정확한 출처와 사실관계는 중요하다.


예로 한때 여성부와 조리퐁에 대한 택도없는 썰이 돌아다니던떄가 있었다.

아니 몇일전에도 모 블로그에서 사실인양 써논걸 봤다. 참으로 생각하기 싫은건지

생각이 없는건지 모르겠으나 내가볼땐 그냥 생각이 없는 애로 보이더라.

여성부에서 조리퐁의 모양이 여성의 성기를 연상시키니 판매금지를해서 조리퐁이

않나온다카더라. 이게 요점이다. ㅎㅎ 얼마나 우스운말인가.


조금만 생각해봐라. 아무리 여성부가 참여정부시절 여권신장의 이유로 별 이상한짓들을

많이했다했더라도 일개과자에 그러한걸로 소송을 했을까? 그럼 해당업체가 중소기업도

아니고 대기업인데 갸들은 그냥 있었을까? 또한 당시 여성부와 상극이었던 조중동에선

왜 기사가 없었나? 위의 3가지 의문중 하나라도 그냥 떠올려봐라. 저게 사실인 소문일까?


참여정부가 잘한것도 있고 못한점도 있으나 그걸 어떻게든 더 진흙탕으로 끌고가기위해

어떤 블로그가 그냥 카더라란 글을 올렸고 그걸 본 다른 블로그들이 그렇구나하고서

써놓게 결국 퍼지고 퍼진것뿐이다.

우스운게 먼지 아나? 저걸 믿는 아니 자기의 블로그에 써논 사람들이 전부다 20대란거다.

다들 그런건 아니겠으나 20대들이 주로 뉴스를 어디서 접하겠나?

일간지일까? 주간지를보나? 아니면 공중파 뉴스를 보나? 거의 대부분 인터넷뉴스를 볼꺼라

생각든다. 이 인터넷신문이란게 주요 포털서비스사에서 공정성을 기해 똑같이 올리면

상관이 없으나 어느정도는 자기네 입맛데로 우선적으로 배치한다는데 문제가있고

딱 한가지만 보고선 그게 진실인지 아닌지 알수가 없단게 문제다.


20대들 아니 꼭 20대만이라고 정하는건 그런것같고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현사회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내세울땐 사실여부를 중요하게 생각했으면한다.

자기의견이고 자신의 공간인 블로그에 쓰는거니 니가 먼상관이냐가 아니다.

그럴꺼면 브라인드처리하고 혼자보면 되는거다.


생각을 하자. 폭넓은 시각을 가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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